ETF 투자 - 인덱스 펀드를 쉽게 사는 방법
- 주식투자/투자상식
- 2021. 3. 18.
ETF 투자
안녕하세요. 리치팁입니다.
주식 투자를 위해 계좌를 개설하시고, 주식 말고 다른 투자 상품을 찾아본 적 있으신가요?
투자 상품에는 주식뿐만이 아니라 ETF, 펀드, 채권, 원자재 등 많은 투자처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연금을 직접 운용할 수 있다는 걸 처음 깨닫고, 상품들을 찾아봤지만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부분들도 많았죠.
그래서 여러분의 시간은 소중하기에 제가 직접 이곳저곳에서 정보들을 수집하여 정리를 해봤습니다.
투자 상품 중에서 가장 핫하고, 초보 투자자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상품 ETF를 소개합니다 :D
1. ETF란?
Exchange Traded Fund의 약자로 상장지수펀드 또는 상장지수투자신탁이라고 불립니다.
일단 개념을 확인하기 위해서 네이버 지식백과를 한번 살펴봤습니다.
'ETF는 말 그대로 인덱스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켜 투자자들이 주식처럼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이다.'
라고 간단명료하게 친히 설명해주네요.
덧붙이자면 특정 기업이나 산업군, 원자재, 채권 등을 모아 판매하는 ETF는 특정 지수에 따라 움직이는 금융상품입니다.
ETF는 개별 종목을 일일이 찾아보고 직접 고르는 수고를 덜어주는 펀드의 장점.
투자자들이 언제든 주식시장에서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주식투자의 장점을 고루 갖추고 있죠.
2. ETF 브랜드
ETF 상품은 KODEX 차이나항셍테크, KODEX 한국대만IT프리미어, TIGER 코스피 등처럼 익숙하지 않은 용어들로 섞여 있죠.
처음에는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 익숙해진다면 상품명을 통해 간단하게 어떤 상품인지 추측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KODEX, TIGER처럼 ETF 앞에 붙어 있는 이 용어는 ETF 상품을 발행한 자산운용사를 나타냅니다.
자산운용사의 ETF 브랜드
로고 | 운용회사 | 브랜드 네임 |
삼성자산운용사 | KODEX | |
미래에셋자산운용사 | TIGER | |
한화자산운용사 | ARIRANG | |
키움자산운용사 | KOSEF | |
KB자산운용사 | KBSTAR | |
한국투자신탁운용사 | KINDEX | |
교보악사자산운용사 | 파워 | |
유리자산운용사 | TREX | |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사 | 마이다스 | |
동부자산운용사 | 마이티 | |
하나유비에스자산운용사 | KTOP | |
흥국자산운용사 | 흥국 | |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사 | SMART | |
브이아이금융투자 | FOCUS | |
NH-Amundi 자산운용사 | HANARO |
3. ETF 종류
앞에는 자산운용사의 브랜드가 붙고, 뒤에는 구성 항목들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용어가 붙습니다.
대표적으로 시장지수를 따라가는 코덱스200.
KODEX 건설이나, KODEX 에너지화학 등 섹터를 중심으로 구성된 ETF.
가치주를 쓸어 담은 상품과 고배당을 하는 기업들을 모아놓은 KODEX 고배당 등처럼 테마를 위주로 구성된 ETF 상품도 있죠.
또한 글로벌한 시대에서 세계 시장을 빼놓으면 섭섭하겠죠 :D
앞으로의 GDP 상승이 주목되고 있는 중국 시장에 투자하고 싶은 분이라면 KODEX china H.
미국에서 대표적인 기업 500개를 모아놓은 S&P500 관련 상품과 원자재 ETF, 금 ETF 등 정말 많은 상품들을 투자 성향이나 취향에 맞게, 혹은 전망을 보고 매매할 수 있습니다.
구성 목록을 살펴볼 수 있는 곳으로는 쉽게 네이버 증권을 이용하시거나, 증권사 HTS나 MTS 통해서도 ETF 구성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많은 상품들 중에서, 국내 시장지수를 추종하는 가장 기본적이고 대표적인 ETF 상품과 기타 파생상품 몇 가지만 알아두고 가실게요.
KODEX 200
ETF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상품이라고 할 수 있죠.
시장에 대표적인 200개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는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입니다.
쉽게 말해 코스피200 지수를 쫓아다니며 유지하는 ETF 상품입니다.
# 코스피 200 : 한국거래소가 산출하는 KOSPI200 지수는 한국을 대표하는 200개 종목의 시가총액을 지수화한 것.
KODEX 인버스
동일하게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ETF 상품이지만, 반대의 개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지수가 오르면 손실, 지수가 내리면 수익이 발생하는 파생상품입니다.
주식시장 상황이 좋지 못한 하락장 시점에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KODEX 레버리지
코스피200 주가 지수의 2배의 변동률을 보여주는 상품입니다.
코스피가 100이 오르면 레버리지는 200가까이 오르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계시면 됩니다.
하지만,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기에 정확히 수익률이 2배를 이루지는 않습니다.
특히 레버리지 상품은 수익이 2배가 될 수도 있지만, 반대로 - 2배가 될 수도 있는 운용상품입니다.
지속적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주식 시장에서, 장기적인 관점으로 바라보기엔 적합하지 않은 상품입니다.
KODEX 코스닥150
코스피 지수가 아닌 코스닥 시장 기준으로 나온 상품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종목 150개를 선정하여 구성한 ETF입니다.
추가로 코스닥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은 코스피 상품보다 변동성이 크다고 합니다.
KODEX KRX300
이제 숫자만 봐도 대충 감이 오시지 않나요? :D
총 300개의 우량 종목으로 구성되었으며, 코스피와 코스닥을 통틀어서 만든 ETF 상품입니다.
4. ETF 장단점
ETF 상품에 관한 정보들을 찾아보면서 느낀 점은 단점을 찾기가 좀 힘든 것 같습니다.
아직 ETF 상품 운용을 그렇게 길게 해보지 않은 상황인지라, 개인적인 느낌을 전하기엔 아쉬움이 남네요.
그래도 장점만 말씀드리기엔 너무 편파적이니, 몇 가지 단점들을 섞어서 설명드릴게요.
연금계좌를 통한 세제 혜택
고배당 ETF 상품 매수하면 해당 기업들의 많은 배당금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ETF에서는 배당금을 쉽게 분배금이라고 합니다.
분배금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주식형 ETF의 경우는 배당금, 채권형 ETF 같은 경우에는 채권에서 발생하는 이자 등을 말합니다.
이외에도 현금운용수익이나 주식에서 이벤트 등에 결과로 발생하는 추가 수익도 분배금의 해당합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IRP나 연금저축펀드처럼 연금계좌를 통해서 ETF 상품에 투자하면 세금을 아낄 수 있습니다.
일반 증권계좌로 거래할 때는 배당금에 대한 배당 소득세 15.4%가 적용되고, 연금계좌를 통해 받는다면 연금 수령 시에 납부하는 연금 소득세만 납부하면 됩니다.
연금 소득세는 3,3% ~ 5.5%까지 수령 시기에 따라 달라지고, 그동안 받는 배당금은 재투자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연말정산 관련 세액공제까지 받을 수 있으니 자세한 사항은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분산투자
ETF 상품은 10가지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종목이 나뉘다 보니 자동적으로 분산투자가 가능합니다.
주식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알고 계시겠지만, 분산투자의 효과는 안정된 수익률과 위험성을 줄이기 위한 기본이죠.
또한, 내가 원하는 기업이 섹터나 테마별로 상품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하나하나 기업을 매수하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이 있습니다.
굳이 단점이라면, ETF 상품은 정말 많이 존재하지만, 내가 원하는 기업들이 한 곳에 모여있는 상품은 드문 듯합니다.
실시간 거래
일반 펀드는 장외거래로 실시간 거래가 불가능한 반면에, ETF는 개장 시간에는 언제든 자유롭게 매매가 가능합니다.
ETF는 거래소에서 거래되고 LP(유동성공급자)증권사가 유동성 거래를 위해서 활발히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다른 투자자가 매물을 내놓지 않아도, 항상 호가창에는 매물 금액이 존재합니다.
다만 LP가 공급을 해준다고 해도, 호가에 격차가 심하게 발생되어 거래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다른 운용상품에 비해 수수료가 싸다
이전에 설명드린 TDF와 같은 상품은 둘 다 펀드지만, 상품에 특성이 다릅니다. TDF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 참고하시면 되고요.
예를 들어 TDF는 재간접 투자 운용상품으로써 펀드를 운용사가 시기에 따라 분배하며 내 자산을 관리해주죠.
이처럼 내 자산을 누가 대신 관리해주기 때문에 비용이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ETF는 인덱스 펀드를 우리가 직접 매매하고 관리하는 것이기 때문에 수수료가 따로 발생하지 않습니다.
주식 거래 시에는 증권거래세가 발생하지만, 국내 ETF 상품은 거래세가 부과되지 않고, 증권사 거래수수료만 납부하시면 됩니다.
ETF는 일반 펀드와는 다르게 잦은 매매가 이루어지지 않고, 1년에 2~3번 정도 매매가 이루어지고, 포트폴리오가 변경됩니다.
매매가 자주 발생하지 않으니 거래세나 기타 비용들이 저렴할 수밖에 없죠.
소액투자
해외주식을 매매할 수 있는 소액투자로는 유명한 소수점 투자와 미니 스탁이 있는데, 이와 비슷한 맥락입니다.
예를 들어 ETF 상품인 TIGER200IT 구성을 한번 살펴볼까요.
오늘의 종가 기준 38,945원에 이 모든 기업들을 소유할 수 있는 거죠. LG전자 하나만 봐도 10만원을 훨씬 뛰어넘지만, 이렇게 많은 기업을 3만원 대로 소유하게 됩니다.
대량 기업들을 한 세트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게 ETF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TF 상장폐지
현재 상장된 기업들은 증권시장 기준에서 적합하지 않다면 상장폐지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ETF도 증권시장에서 거래가 되는 상품이기에, 이를 피해 갈 수는 없죠.
해당 ETF 상품들은 특정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기에 추정 지수가 없어지거나, ETF 기초지수의 수익률과 격차가 해당 기간 동안 발생하는 등 기준에 따라 판명되면 상장폐지가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ETF 순자산가치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상장폐지 당일에도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도 특이하죠.
그리고 ETF 상품이 상장폐지가 되더라도 주식 상장폐지와 다르게 청산 시에는 현금화해서 투자자에게 지급합니다.
마지막으로
저도 ETF 상품에 대해서 간략한 개념 정도는 알고 있었습니다만, 막상 포스팅을 하면서 정리해보니 새롭게 파악한 정보들도 있네요.
덕분에 공부도 하고, 구독자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아직 ETF을 운용한 시기가 오래되지 않아서 제 포트폴리오를 공개하거나, 노하우를 전하기엔 다소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앞으로 좀 더 운용을 해서 좋은 결과로 노하우 포스팅을 준비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리치팁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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