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 애플카 협력 중단 발표! 동학개미 패닉 상태

728x90
반응형

20년 끝자락부터 이슈가 됐던 애플카. 전자기기에서 이제는 자동차산업까지 발을 들인 애플이 한창 협력업체를 찾고 있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애플뿐 아니라 자동차 업계 내 많은 제휴 협상에도 보안 유지는 중요한 원칙이다. 그중 애플은 유독 어떤 정보도 공개하지 않는 NDA식 비밀유지를 강조하는 업체다.

 

1월 8일 '다수 기업 협력 요청 중이다. 결정된 바는 없어'라는 공시를 띄운 현대차그룹. 손을 내밀고 있는 애플을 향한 공시는 아니었기에 애플도 이해했다. 1월 19일 기아, 미국 조지아공장에서 애플카 생산설이 돌기 시작했다.

 

1월 20일 급하게 '다수 기업 협력 검토중 결정된 바는 없어'라는 공시를 띄운 기아차. 이때부터 애플은 심기가 불편하기 시작했다. '요청'과 '검토'는 엄연히 다른 의미다. 검토라는 것은 계약 체결을 향해 절차를 밝고 있다는 얘기가 된다.

 

2월 3일 미국 CNBC '현대차, 애플 계약 마무리 단계'라는 방송이 나왔다. 맙소사.

 

 

애플은 현대차그룹, 기아를 통해 애플과 생산 협력설까지 터지는 바람에 현대차그룹은 원칙을 깨고 말았다는 의견을 내세우고, 계약 관련 비밀 유지가 힘들다고 판단.

 

2월 5일 미국 블룸버그 '애플, 현대차 논의 잠정 중단' 발표가 났다. 드디어 뿔난 애플이 터진 것이다. 더불어 외신은 애플이 일본 기업과도 협의를 진행 중이라는 소문과 인도, 미국 과도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애플이 계약을 중단한 이유는 단순히 정보 유출만으로 결정이 된 건 아니다. 현대차그룹은 생산만을 담당하는 하도급 방식을 받아들일 리 없고, 애플은 고유의 운영체제를 공유하려 들지 않기 때문에 양측 협상의 어려움이 생긴 것으로 판단할 수도 있다.

 

애플 : 우리 전기차 만들게 해줘. 기술 공유는 없어.

현대 : ???

 

세계 전기차 제작 브랜드 시장점유율 ( 20년 1~9월 기준 )
1. 테슬라 17.5%
2. 폭스바겐그룹 12.9%
3. 르노.닛산.미쓰비시 8.2%
4. 현대차그룹 7.2%
5. BMW그룹 6.8%
6. GM 5.1%

 

현재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경쟁력이 세계 완성차 업계 상위권이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통해 전기차 양산, 배터리 자체 개발에도 많은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이처럼 대량생산기술, 전기차 전용 플랫폼 등을 갖춘 기업은 드물기 때문에 애플은 현대차그룹과 다시 협상 시도를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이번 현대차그룹은 아이오닉5으로 E-GMP 기반 첫 전기차를 발표하고, 기아 CV, 제네시스 JW (프로젝트명) 등 후속 전기차 모델을 발표 예정이다.

 

앞으로 현대차그룹 전기차 판매량이 증가한다면 3위와 층 수가 바뀔 수 있다는 입장이다. 분발하자.

 

업종 2/8일 하락률 (2/5일 대비)
기아차 - 15%
현대차 - 6%
현대위아 - 11.9%
현대모비스  - 8.65%
만도 - 7.48

 

애플과 협력 체결이 빠그라지는 사태가 발생하고, 2월 5일 주가는 엄청난 하락장을 경험하게 된다. 장이 열리기 전부터 엄청난 거래량이 쌓이기 시작했었다. 위에 표를 한번 보자.

 

이뿐만이 아니라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한 SK이노베이션 - 7.4%, LG화학 - 3.7% 하락했다. 이상하게도 브레이크 생산업체인 KB오토시스는 - 19.44% 큰 폭으로 하락했다. 

 

그동안 현대, 기아를 매수한 금액은 1.7조. 하지만 하락장을 기록할 때도 개미들은 현대 9157억, 기아 7888억을 매수했다. 주가는 이슈에 휘청일 수 있고, 미래차 분야에 대해 경쟁력이 우수한 현대차그룹의 본질을 개미들은 알고 있기 때문.

 

포스팅을 작성하는 2/14 현재는 현대차 245,000원, 기아차 86,400원을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 어떤 업체가 애플과 손을 잡을지 주목해야겠다. 

728x90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