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탈탈 털어버리는 ITC 와 LG에너지솔루션! 간단 정리

2차전지 배터리로 승승장구하던 SK이노베이션, LG에너지솔루션 두 기업이 어느샌가 눈에 불을 키고 싸우고 있다. 2019년부터 시작한 약 2년간의 소송인 2차전지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 대해 국제무역위원회(ITC)는 LG에너지솔루션의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아직 끝나지 않은 숙제가 있다.

 

엄청난 규모에 합의금. LG에너지솔루션은 2조 ~ 3조 합의금을 요구하며 '그동안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는 SK가 영업비밀 침해를 인정하지 않은 것.'이라고 발표. 이제는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진정성 있는 합의금.

 

SK이노베이션 'ITC 판결 인정 못해.' 1000억 ~ 수천억으로 합의 요구. 더불어 *'대통령 리뷰 통해 다시 조정하자' 언급. 한가지 말씀드리자면,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배터리 부문 매출이 2조원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ITC 최종 결정 이후 보고서를 보면 합의금은 5조원 이상이 될 수도 있다.

 

* 대통령 리뷰 :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판단하여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현재 SK이노베이션은 '미국 내 수입 금지 10년' 명령이 떨어졌다. 단, 포드 F-150 배터리 부품, 소재는 4년까지. 폭스바겐 MEB 배터리 부품, 소재도 2년간 수입을 허용. 또한 이미 판매중인 기아 전기차 배터리 수리, 교체 전지 제품 수입까지도 허용했다. 하지만 ITC는 영업비밀 침해 항목에 해당하는 수입 품목은 생산 유통 금지를 때려버린다. 가혹하다.

 

ITC는 LG에너지솔루션의 2차전지 연구개발, 생산, 테스트 등 광범위 한 영업비밀 탈취에 대한 판결을 내리고, LG에너지솔루션은 30여년간 수십조 투자. 지식재산권 정당 보호. 앞으로 경쟁사로 부터 기술 탈취 보안 강화. 국내 배터리 업체 기술력 인증을 받을 것이라고 언급.

 

SK이노베이션  '상황이 최악은 아니지만, 이번 결정으로 실질적인 판단 아쉽. 일단 대통령 리뷰 통해 결정 바로 잡자'. 더불어 SK배터리는 '10년 이상 안정상 문제 없는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배터리'라며 자부심을 표출한다.

 

현재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개설에 50억 달러 투자. 최대 6000여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 하지만 수입 금지로 미국 기업 및 소비자 입장에선 큰 손실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강조 and 강조. + 조지아 주지사도 대통령에게 요구 중이다.

 

하지만 ITC는 이미 수입 허용 유예기간을 적용했고, 특허 침해가 아닌 영업비밀 탈취와 관련해선 대통령 거부권을 행사한 사례는 없다. 특히 평소에 조바이든 행정부는 지식재산권에 대한 정당성을 중요하게 여긴다.

 

 

# LG/ SK 배터리 공급 현황

나라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한국	현대차,기아차	현대차, 기아차
미국	GM, 포드, 테슬라 루디스모터스 크라이슬러	포드(예정)
유럽	벤츠, 르노, 볼보 아우디, 폭스바겐 재규어, 포르쉐	페라리, 다임러 폭스바겐(예정)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2일 폭스바겐은 'SK 배터리 공급 2년은 적어. 최소 4년 이용하게 해달라' 미국 정부의 요구했다. 더불어 두업체 분쟁으로 의도치 않은 피해를 입었기에 자발적 합의를 원하고 있다.

 

짐팔리 포드 CEO도 트위터를 통해 'F-150 전기 픽업 트럭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 두 회사의 합의는 미국 제조 업체와 노동자에게 큰 이익이 된다'라고 게시했다.

 

양사 배터리 전쟁은 완성차 업계 및 미국 정치권으로 까지 번지고 있다. 3월중 상의회장 취임으로 이달내 양사가 협상이 가능하다는 전망도 보이고 있지만, 아직 지켜봐야 할 문제다. 양사가 다시 한번 승승장구하며 대한민국의 전기차 배터리 산업에 큰 획을 그었으면 좋겠다.

 

지금까지 리치팁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