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P 연금저축펀드 - 무조건 가입한다고 노후 대책 끝?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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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치팁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일하는 근로자라면 무조건 가입하는 국민연금. 내 노후연금. 이걸로 충분할까? 그렇게 고민하다 더욱 안전한 노후를 보내기 위해 찾은 IRP 개인연금. 그리고 존리 선생님께서 그렇게 극찬을 하시는 연금저축펀드.

 

일단 추천해서 가입하긴 했는데... 뭐가 틀린 거지? 노후 대책. 연금마다 특징을 알고 활용해보자.

 

     

     

    1. IRP 개인연금

     

    필자도 가입한 IRP. 창구에 있는 직원에게 소개 받고 가입한 연금계좌다. 필자는 국민연금을 상당히 많이 납부하고 있는데, 굳이 연금계좌를 또 만든 이유가 뭘까? 보통 내 퇴직금을 운용하는 방법은 네 가지가 있다.

     

    DC형 : 개인이 운용할 수 있는 퇴직연금

    DB형 : 회사가 운용하는 퇴직연금

    DC + DB : 적정 비율로 운용하는 연금. 혼합형

    IRP : 지금 설명 들어감.

     

    보통 우리의 퇴직금은 DB형으로 내 돈을 회사가 알아서, DC형으로 바꾸게 되면 투자처를 내 입맛대로 고를 수 있다. 그리고 두개를 혼합하여 사용할 수 있는 혼합형이 있다. 이렇게 굴린 퇴직금을 받기 위해선 필수로 있어야 될 계좌가 있다.

     

    그게 바로 IRP 개인연금 계좌다. 무조건 만들어야 되는 계좌다.

     

    국민연금과 연금저축펀드는 소득이 없다면 가입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IRP는 프리랜서, 직장인 등 누구나 소득이 있다면 개설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은행에 방문하여 설명을 듣고 가입하는 방법, 온라인 상에서 비대면으로 가입하는 방법. 또 한가지 13월의 월급을 받고 싶다면 지금 당장 가입하는 걸 추천한다.

     

    연금 수령은 만 55세 이상부터 수령이 가능하고, 일시금으로 수령할 때는 16.5% 세금을 납부한다. 이 아까운 세금을 내기 싫다면 연금식으로 수령하는 방법으로 3.3 ~ 5.5%로 낮은 이율로 수령할 수 있다.

     

     

    장점

    최대 한도 300만원 기준 공제율 13월 월급
    연소득 5500만원 이하 16.5% 495,000원
    연소득 5500만원 이상 13.2% 396,000원

    약 50만원 남짓의 꽁돈이 생긴다. 은행에서 제공하는 적금 1% 대 비율보다 더 많은 혜택이 주어진다. 하지만 IRP를 통해 받는 세액공재 말고도 투자한 상품의 수익률에 따라 수익이 있다. DC형과 비슷하게 내가 직접 연금을 투자할 수 있다.

     

    이 계좌를 통해 원금을 보호하는 예금 종류. 공격적인 수익률을 원한다면 펀드. 그리고 ETF가 있다. 예금 종류는 은행에다 넣어둔 이자율과 비슷한 수익률을 자랑?한다. 필자는 처음에 잘 몰라서 예금으로만 가입했고, 연 수익률이 무려 1.1%나 된다!...

     

    펀드나 ETF를 직접 선택해서 투자할 수 있고, 투자성향에 맞춰 자동으로 분배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발생하는 매매차익의 세금과 운용수익은 걱정말라. 연금을 수령할 때 자동으로 차감된다.

     

    일반 적금처럼 매달 일정금액을 꼭 납부해야하는 것과는 달리 IRP는 매달 납부를 하지 않고, 연말의 한번에 입금을 해도 연말정산을 받는 건 문제 없다. 하지만 이런 장점들과는 다르게 단점도 존재한다.

     

     

    단점

    급한 돈이 필요해 해지를 하게 된다면, 받는 불이익은 어마어마하다. 그동안 꿀처럼 빨던 소득공제액을 모두 뱉어내고, 종합소득세 16.5%를 포함한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경우다. 그리고 회생, 결혼자금, 집구매 등에는 해지하지 않고, 일정 금액을 출금할 수 있는데 상당히 받기 까다로운 모양이다.

     

    소득공제를 받지 않았어도, 뱉어내야 하는 경우도 있다. 12월 30일 기준 은행은 국세청에 서류를 보낸다. 연말정산이 연초에 이루어지는 것을 감안하여 7월 전에는 소득공제 여부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공제를 받지 않았어도 16.5%의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그리고 연금저축펀드와는 다르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 굉장히 적고, 자유롭게 투자 상품을 변경하기엔 제한이 있다. 상품 기간에 따라 만기 시에는 상품을 변경할 수 있지만, 만기 전에 상품이 해지되면 그만큼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

     

     

    2. 연금저축펀드

     

    존리 선생님께서 그토록 추천하고 찬양하신 연금저축펀드 이하 연금저축이라고 부른다. 연금저축에는 펀드 뿐만이 아니라 연금보험, 연금신탁 등도 있다. 연금보험은 매월 보험료를 납부해야 하고, 납입이 중지되면 보험 자체를 적용 받지 못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 세액공제 혜택이 없다. 말 다했다. 그러니 패스하고 설명하겠다.

     

    연금저축은 IRP와는 다르게 펀드와 ETF, 채권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일반적으로 연금저축을 통해 펀드나 주식을 하시는 분들도 많다. 하지만 펀드수수료, 주식 매매수수료 등 수수료를 바로 지급해야 하고, 수익률이 저조하거나 손해를 보는 입장에서는 이 수수료가 그렇게 아깝드라.

     

    하지만, 수수료는 출금이나 수령을 하기 전까지 따로 세금이 청구되지 않아 IRP와 마찬가지로 복리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IRP는 알고 있지만, 연금저축을 모르는 경우도 꽤 있다. 이제는 알고 가자. IRP와 연금저축은 세트.

     

    연금 수령 시기는 IRP와 동일하다.

     

     

    장점

    최대 한도 400만원 기준 공제율 세액공제
    연소득 5500만원 이하 16.5% 528,000원
    연소득 5500만원 이상 13.2% 660,000원

     

    공제율은 개인연금과 똑같다. 단, *2022년까지는 최대한도가 600만원으로 증가한다. 그렇게 IRP와 연금저축을 포함해서 900만원에 해당하는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연금계좌의 총 납부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은 1800만원까지 가능하다.

     

    * 50세 이상만 가능하며 소득 2000만 ~/ 연간총급여 1억 2000만 ~ 이상은 해당되지 않는다.

     

    여기서 납부 가능한 금액은 IRP, 연금저축, 연금보험, DC형 등 연금을 관리하는 계좌를 통틀어서 하는 말이다. 계좌를 개설할 때 총 한도는 생각하며 납부 한도를 조절해가는 것이 좋다.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다. 바로 자유로운 입출금. IRP는 해지를 하기 전까진 (특별사유 제외) 출금을 할 수 없다. 하지만 연금저축은 보유한 자산을 처분해서 출금이 가능하다. 그리고 계좌를 해지 않아도 된다.

     

    연금보험과는 다르게 납부하는 방식을 매월, 일시적으로 납부가 가능하고, 납부를 하지 않다가 다시 납부를 해도 문제가 없다. 굉장히 프리한 개인연금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단점

    IRP는 5000만원까지 예금자보호를 받을 수 있고, 안전자산 비중이 30%를 의무적으로 차지해야 한다. 하지만 연금저축은 예금자보호에 해당하는 상품이 아니고, 안전자산 비중이 없기 때문에 다양한 상품에 투자할 수 있지만 이게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

     

    적극적인 투자를 위해 가입한 상품이 손실이 난다면, 노후에 받을 수 있는 연금이 감소하는 안타까운 현상이 생긴다. 어쨌든 직접적인 투자가 아닌 운용사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기 때문에 손실이 나도 하소연할 곳이 없다.

     

    연금저축에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입출금이 어찌 보면 장점이 아닐 수도 있다. 출금을 하는 경우 연말정산 신청에 포함된 자산은 16.5% 기타소득세가 차감이 되서 출금이 된다. 연말정산을 통해 세액공제를 받기 위한 상품이 이렇게 배신을 한다.

     

    그리고 가장 큰 단점이 연금 수령시 연금액 1200만원을 초과할 경우 종합소득세가 부과된다. 연금저축만 해당하는 과세가 아니며 세율은 6~40% 정도로 폭이 큰데, 상품마다 다르다고 하니, 내가 가입한 상품이 해당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연금저축과 IRP. 같은 연금계좌라도 이렇게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운용법을 찾고, 비중을 조절하는게 팩트. 고령화 시대로 발전하는 만큼 앞으로의 노후는 튼튼하게 준비하는 것이 제 2의 전성기를 누리는 가장 안전한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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