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변동 - 금리와 주가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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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와주가

금리와 주식

 

경기 회복세로 인한 기대감으로 금리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함과 동시에 주가의 조정 기간이 맞물리게 됐습니다. 한창 붉은빛을 보인 주식시장에서 조정을 받는 건 당연한 이치겠죠.

 

주식은 다양한 요인들의 영향을 받으며 변동을 보입니다. 수요와 공급, 기업실적, 경제위기, 금리 상승 등 많은 이유가 있지만, 오늘은 금리와 주가의 관계에 대해서 살펴볼까 합니다.

 

금리인상이 과연 주식시장. 혹은 기업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되는지 함께 알아봅시다.

 

     

     

     

     

     

     

     

     

     

    시중금리

     

    먼저 금리는 가장 기본이 되는 기준금리를 따릅니다. 우리나라 중앙은행(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연마다 8회 기준금리를 결정하고 있습니다.

     

    기준금리에 따라 시중은행들은 기준금리 + 가산금리를 붙이게 됩니다. 쉽게 대출을 받을 때 적용되는 이자(금리)를 바로 시중금리라고 합니다.

     

    현재 기준금리는 0.5%를 유지하고 있지만, 경기회복세 기대감으로 시중금리는 조금씩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달에 미국 국채 금리는 1.7%를 넘어가면서 금융시장에 긴장감이 맴돌기도 했죠.

     

    시중금리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채권의 가격을 확인하면 됩니다.

     

    채권과 금리는 반비례 관계를 갖고 있기에, 채권 가격이 떨어지면 금리는 상승하게 되고, 금리가 상승한다는 것은 경기가 좋아질 수 있다는 징조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채권과 금리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시다면 아래 글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채권 - 금리와 환율의 관계 간단 정리

    채권과 금리 및 환율의 상관관계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기 시작하면서 주가의 변동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에서는 다양한 이슈와 경제, 금리 등으로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고, 유명한

    jooaoo0819.tistory.com

     

     

     

     

     

    금리와 주가의 관계

     

    이제 본격적으로 금리와 주가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시기에 따라 어떤 변화가 발생하는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저금리 구간

     

    작년 9월부터 기준금리가 0.5%로 감소하게 되면서, 사람들은 은행에 맡긴 예금과 적금으로는 만족할 만한 수익률을 얻을 수 없게 됩니다.

     

    평균 물가 상승률이 3% 이루고 있지만, 은행 예금은 1%대를 형성하면서, 마이너스 금리 시대에 도래하게 됩니다.

     

    저금리로 집을 사거나, 투자 및 사업 등 유통할 수 있는 자금이 증가하게 됩니다. 잘만하면 은행보다 높은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는 주식시장이 기대 심리로 인해 관심을 받는 구간이기도 합니다.

     

    이런 관심 속에서 주식시장이 활발히 움직인다는 것은 수요가 증가한다는 얘기고, 수요 증가는 곧 주식시장 상승세를 뜻합니다.

     

    정리하자면 유통할 수 있는 자금이 증가함에 따라 주식시장은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합니다. 20년 사상 최초 코스피 3000을 돌파하는 모습을 봤다면 이해가 되실 거라 생각합니다.

     

     

     

    금리 상승세 구간

     

    금리가 슬슬 상승하는 구간에는 경기 회복이 어느 정도 뒷받침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고, 기대감으로 인한 금리 상승세를 보이기도 합니다.

     

    기대감과 불안감이 둘 다 공존하는 시기로 주가의 변동성이 큰 시점이기도 합니다. 물론 100% 정확한 시점을 찾을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 예상할 순 있습니다.

     

    나라에서는 시장에 돈이 너무 많이 풀리게 되면, 돈의 값어치 감소로 인한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대비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올리게 됩니다. 

     

    더 이상 돈이 풀리지 않게 차단시키는 거죠. 이런 징조가 보인다면 은행들은 조금씩 대출 금리를 올리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저금리로 유통할 수 있는 자금과 기간도 충분하고, 많은 기업들도 경기 회복세에 따라 작년 대비 이익이 증가하게 되면서, 주식시장은 아직도 활발하게 움직입니다.

     

     

     

    금리 고점 구간

     

    이 시점에는 많은 사람들이 은행에 돈을 다시 맡기기 시작합니다.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주식보다는 안전하고 예금자보호까지 되는 은행 예금이 훨씬 안전하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주식으로 연 수익률 5%대를 유지하는 건 쉽지 않지만, 은행 예금이 5%라면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아도 5% 수익률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복리 상품이라면 더더욱 수익은 증가하게 되겠죠.

     

    금리가 높아짐에 따라 부채에 대한 이자가 큰 부담으로 다가오는 시점입니다. 이로 인해 부채가 상당한 기업은 이익이 감소하게 되고, 성장을 위한 투자금이 축소합니다.

     

    즉, 기업실적이 저조해지기 시작하고, 위험자산보다 안전자산으로 자금 이동이 형성되면서 주가는 떨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부채 비율이 적은 기업들은 오히려 경기가 좋아짐에 따라 상승세를 이어갑니다.

     

     

     

     

     

     

     

     

    금리와 기업

     

    위에서 간단히 설명했듯이 금리가 상승하게 되면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것이 기업입니다.

     

    성장주, 가치주 등 모든 기업은 지속적으로 투자로 경쟁령을 키워나가야 하는데, 오로지 자기 자본으로만 투자 규모를 유지할 수 있는 기업은 없습니다.


    현재처럼 저금리 시대에는 많은 우량 회사들도 회사채 발행을 했고, 신용 CCC 이하 회사들도 대규모 회사채를 발행하게 됐습니다. 이처럼 중장기 투자를 해야 하는 기업들은 금리 상승으로 인해 대규모 부채로 재정 건전성에 악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하지만 전통적인 가치주들은 투자 규모를 줄이게 되어도, 성장주보다는 큰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대기업들은 이미 시장에 브랜딩이 되어 인지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금리가 상승하고, 경기가 좋아짐에 따라서 대기업의 수익은 안정화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죠.

     

    최근 경기 회복세를 기대하게 되면서 워런 버핏은 '성장주보다는 가치주에 투자하라'라는 말을 하셨는데, 이러한 이유 때문이 아닌지 추측해봅니다.

     

     

     

     

     

     

    저금리 빚 증가

     

    최근 대규모 회사채를 발행하거나, 차입금이 증가한 기업들이라면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대출을 갚지 못하고 빌빌거리던 일명 '좀비 회사'들도 저금리로 차입금이 증가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죠.

     

    현재 기업들의 사업보고서가 나오는 시점이기에 최근 재무제표를 꼼꼼히 살펴볼 수 있습니다. 특히 해당 기업이 오랫동안 채무상환에 문제가 없었는지, 조달된 자금은 어디에 사용이 되는 것인지 등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경기 회복 포트폴리오

     

    그동안 경기침체로 인해 수요가 감소하여 기업 상당 부분이 타격을 입었습니다. 경기가 회복됨에 따라 기업들의 부채 부담도 증가하지만, 우리나라의 주 수입원인 수출도 활발해지기 시작합니다.

     

    특히 미국 금리가 상승하고, 우리나라 금리도 상승하여 일정한 비율을 유지한다면, 환율 또한 안정화되어 수출로 인해 발생하는 이익에도 큰 영향을 끼칩니다.

     

    개인적으로 저평가되어 있는 중소형주를 노려보는 것도 좋지만, 경기 회복에 따라 영향을 받는 업종들을 찾아 투자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원자재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인력이 부족함에 따라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서 발생하는 요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자재는 취득과 가공, 운송 시간까지 생각한다면 올해는 지속적으로 오를 전망으로 보입니다. 곡물 또한 비슷한 전망으로 바라보고 있죠.

     

    해운업도 물류비 증가와 수요 증가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가상승으로 인해 기대하는 실적이 나올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이처럼 현재 뉴스나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떠도는 정보들은 이미 주가에 반영되어 많이 치솟은 상태이기에, 투자를 진행하실 때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부채 비율이 높거나, 재무가 불안정하거나, 지속적인 적자와 최근 차입금이나 유상증자 등을 발행하여 운영자금으로 사용하는 기업들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최근 IMF(국제통화기금)에서 한국의 GDP(경제성장률)를 3.6%로 기존보다 0.5% 상향시켜 조정했습니다. 이 말은 앞으로 우리나라 경제가 활발해짐과 동시에 다시 안정화를 찾는다는 기대감을 품고 있죠.

     

    개인적으로는 앞으로의 경제 성장률을 높게 평가했다는 것은, 우리나라 기업들의 가치와 성장성을 좋게 바라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년부터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최대한 빨리 좋은 소식들을 많이 접할 수 있는 올해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금까지 리치팁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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