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과 포스코그룹이 오랜만에 다시 협력. 전기차 사업에 이어 이번엔 수소 사업까지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수소차에 대부분은 부생 수소를 사용하는데, 포스코는 현재 7000T 부생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고 있다. 부생수소는 제철소, 석유화학, 정유공장 등에서 생산하는 부생가스를 정제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수소다. 물을 전기 분해하여 발생시키는 수소인 수전해와는 다른 성질을 갖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라 부생수소와 암모니아를 활용한 그린수소도 활용할 예정이다. 그린수소는 수소와 질소가 결합된 액화수다. 일반 액화수와는 다르게 더많은 수소를 저장할 수 있고, 수소를 운송할 때 발생하는 부산물이 적어 수소 운송에 상당히 용이하다. 경제적 암모니아 활용 수소를 바로 그린수소라고 칭한다. 현재 포스..
지난해부터 코스피 상승과 더불어 증권사를 찾는 고객이 많아지면서 10년 동안 연 1%대 수익률을 자랑하는? 고객의 연금계좌를 증권사 연금으로 바꾸며 2차전지, 반도체, 전기차 등 장기성장산업 ETF 기업의 투자를 하니 1년 사이 수익률이 42.5%로 상승하는 효과. 이런 소문이 퍼지니 너도 나도 증권사로 몰리기 시작한다. 초저금리 현상으로 원리금 보장 상품에 방치하는 것이 아깝다는 고객들이 상당히 많아진 걸로 보인다. 3대 증권사에 따르면 지난해 대비 연금저축 계좌가 3691건이나 증가하면서 1조 227억 대규모 자금이 이동하는 현상이 발견됐다. 증권사 계좌로 이동한 연금으로는 주식에 직접 투자가 불가능하며 ETF나 채권, 펀드에 투자가 가능하다. 보통 수익률은 4~5% 정도 목표를 잡고 운용하는 것이 ..
집콕으로 인해 가전제품이 많이 팔린 사실을 알고 있을 거다. 우리 집도 하나 장만했는데 매장에 손님들이 바글바글하더라. 주변을 탐색하는 주린이의 눈으로 LG전자의 생태를 확인하고, 앞으로의 전망이 어떨지 살펴보자. LG전자 매출은 올해도 마찬가지로 1분기 비중 6조 4000억을 차지하는 생활가정 사업본부가 이끈다. LG전자는 작년 4분기 총 매출액 18조원 달성하며 영업이익은 1조 1098억을 달성했다. 1분기도 이어 비슷한 매출을 달성할 거라 예상한다. LG전자는 1분기 매출이 가장 중요하다. 영업 비중 1/3이 1분기에 나오기 때문. 영업이익은 1조2000억으로 예상한다. 엄청난 이익이다. 지난해 위생, 안전 등을 공략한 스팀가전을 중심으로 1분기에는 '4계절 가전 에어컨'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경..
2차전지 배터리로 승승장구하던 SK이노베이션, LG에너지솔루션 두 기업이 어느샌가 눈에 불을 키고 싸우고 있다. 2019년부터 시작한 약 2년간의 소송인 2차전지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 대해 국제무역위원회(ITC)는 LG에너지솔루션의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아직 끝나지 않은 숙제가 있다. 엄청난 규모에 합의금. LG에너지솔루션은 2조 ~ 3조 합의금을 요구하며 '그동안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는 SK가 영업비밀 침해를 인정하지 않은 것.'이라고 발표. 이제는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진정성 있는 합의금. SK이노베이션 'ITC 판결 인정 못해.' 1000억 ~ 수천억으로 합의 요구. 더불어 *'대통령 리뷰 통해 다시 조정하자' 언급. 한가지 말씀드리자면,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배터리 부문 ..
쿠팡이 드디어 상장 발표를 했다. 지속적인 적자로 걱정을 해왔던 쿠팡. 나도 이용하는 쿠팡. 로켓 배송이 정말 끝내주는 이런 쿠팡이 드디어 상장을 한다. 과거 티켓 공동 구매 플랫폼 소셜커머스의 탄생 1주년. 2011년 김범석 의장 왈. '2년 내 나스닥 상장을 실현하여 글로벌한 그룹으로 성장하겠다.' 그로부터 10년 후 상장을 실현했다. 얼마나 애타게 기다렸는가. 그리고 여기서 팩트. 쿠팡은 왜 국내가 아닌 뉴욕증시에 상장을 했을까? 이유는 바로 국내는 차등의결권을 보장하지 않아서다. 차등의결권이란 흔히 알고 있는 보통주 클래스A와는 다르게, 1주당 29표의 의결권이 주어지는 차등의결권 클래스 B가 있다. 더 많은 의결권을 사용해 경영자의 안정적인 기업 운영을 돕기 위한 제도이다. 이번 상장으로 김범석..
20년 끝자락부터 이슈가 됐던 애플카. 전자기기에서 이제는 자동차산업까지 발을 들인 애플이 한창 협력업체를 찾고 있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애플뿐 아니라 자동차 업계 내 많은 제휴 협상에도 보안 유지는 중요한 원칙이다. 그중 애플은 유독 어떤 정보도 공개하지 않는 NDA식 비밀유지를 강조하는 업체다. 1월 8일 '다수 기업 협력 요청 중이다. 결정된 바는 없어'라는 공시를 띄운 현대차그룹. 손을 내밀고 있는 애플을 향한 공시는 아니었기에 애플도 이해했다. 1월 19일 기아, 미국 조지아공장에서 애플카 생산설이 돌기 시작했다. 1월 20일 급하게 '다수 기업 협력 검토중 결정된 바는 없어'라는 공시를 띄운 기아차. 이때부터 애플은 심기가 불편하기 시작했다. '요청'과 '검토'는 엄연히 다른 의미다. 검..